축구
'발 부상' 여전한 포든, 맨시티 훈련 출전 어려워...과르디올라 '우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의 발 부상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기간 발생한 포든의 부상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든은 지난 유로 2020 결승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서 예상치 못한 발 부상을 입었다. 당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부상이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했지만, 포든의 부상은 유로 2020 결승전 결장에 이어 현재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포든은 2017년 프로로 전향했고,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고의 활약을 뽐내며 주력 선수로 발돋움했다. 포든은 맨시티 역대급 감독으로 칭송받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휘하에 2020~21 EPL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이에 지난 7일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주는 상인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매긴 유럽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100명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맹활약 속에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차출된 포든은 유로 2020 신 스틸러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유로 2020에 앞서 머리 스타일을 바꿔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폴 개스코인을 연상케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크지 않았다.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에서 옐로 카드를 받으면서, 체코와의 최종 조별리그엔 불참했고, 유로 2020 결승전이라는 중요 경기를 앞두곤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포든은 맨시티의 프리시즌 훈련에 보호 부츠를 신고 나타났으며, 맨시티에서의 훈련 및 경기에 거의 모두 불참 중이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포든 부상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포든의 부재가 길어질까 우려하는 눈치다. 매체는 포든이 현재 휴가 중인 존 스톤스, 카일 워커, 라힘 스털링과 함께 다음 달 초까지 훈련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7.21 14:44